미생물 공정으로 엑소좀·비타민·루테인 대량생산 추진
국민대학교는 융합바이오공학과 박용철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 ‘2026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첨단바이오신소재 분야 총괄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민대는 2030년까지 미생물 공정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를 대량 생산하고 제품화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은 미생물 유래 엑소좀과 고순도 비타민, 루테인 등이다.
첨단바이오신소재는 생물체와 천연 원료, 바이오공정 기술을 활용해 의료와 식품, 화장품, 화학 산업 등에 적용하는 차세대 소재다. 이번 연구는 생산 공정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에는 국민대를 비롯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159억원과 기관 부담금 63억원을 합쳐 222억원 규모다.
세부 연구는 세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미생물 유래 엑소좀 기반 뷰티소재를, 에이스바이오팜은 고순도 비타민의 대량생산 기술을, 대봉엘에스는 미생물 기반 루테인 생산과 상용화 기술을 각각 맡는다.
연구진은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 정밀발효 기술을 활용해 미생물을 빠르게 설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대량 생산과 제품화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용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생산과 제품화를 연결하는 대형 연구개발 과제”라며 “첨단 바이오소재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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