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운용사 경쟁 끝 3곳 최종 선정
공모펀드 통해 사모펀드 간접 투자
5월말 일반 투자 상품 출시 목표
지난해 12월 11일 진행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공모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일반 국민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펀드 조성 작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공모펀드 운용사 모집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부문 7조원 가운데 재정 4500억원을 투입해 자펀드 관리 업무를 수행할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3월 6일까지 공모펀드 운용사를 공개 모집했고 총 9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운용사별 펀드 운용 및 판매 전략, 운용 자산 규모,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3개사가 최종 낙점됐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이 투자자로 참여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성장 성과를 공유하도록 마련된 정책형 투자 펀드다. 국민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여러 자펀드에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펀드 운용사는 국민 자금을 모집해 모펀드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성 목표는 총 6000억원 규모로 국민 자금 5700억원과 첨단기금 3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재정 후순위 자금 1200억원이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펀드 운용사는 첨단기금 출자기관인 한국산업은행과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실제 투자 집행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자펀드 투자자산 관리와 사후 모니터링 업무도 수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정책 목적과 국민참여형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자펀드 선정 기준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일반 국민 자금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투자 재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재정과 민간 자금이 결합된 구조를 통해 대규모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 투자자가 국가 산업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통로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동시에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장기 투자 자금 공급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중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4월 말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모펀드 판매 채널 협의와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5월 말경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재정모펀드=정부 재정이 출자돼 조성되는 상위 투자펀드로 여러 자펀드에 자금을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정책 목적에 맞는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며 투자 성과와 자산 운용 상황을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공모 방식으로 일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하나의 모펀드를 만든 뒤 그 자금을 여러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의 펀드를 의미한다. 일반 투자자는 공모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모펀드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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