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늘푸른정보기술과 선박 기관실 인공지능 기반 예지보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선박 기관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해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정비 체계를 데이터 기반의 예지보전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관실 운전 데이터와 정비 매뉴얼, 전문가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진단 및 정비지원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선박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정비 효율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실습선과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된 기술의 검증과 실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현장 기반 테스트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해사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은 ㈜늘푸른정보기술이 주도합니다. 인공지능 진단 엔진과 정비지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구조화와 시스템 구현을 담당해 산업 적용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인재 양성과 사업화 모델 구축에도 협력합니다. 대학이 주관하는 계약학과와 석사과정 등에 산업체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정부 과제와 사업화 전략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학장은 “전통적인 선박 정비 체계가 AI와 결합해 예지보전 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실증 역량과 기업의 IT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어 해상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덕희 ㈜늘푸른정보기술 대표는 “국내 최고의 해양 교육 기관과 함께 선박 안전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게 돼 뜻깊다”며 적극적인 기술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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