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국내 현안 보고 받고 국정 방향 논의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미국과 남미 3개국, 독일로 이어지는 5개국 7박 11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국내 현안 보고 받고 국정 방향 논의 예정

李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증시·보완수사권 등 난제 산적

국정 수행 지지율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미국과 남미 3개국, 독일로 이어지는 5개국 7박 11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역대급 순방 외교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국·경제 전반에 악재가 많아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해 참모들에게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국정 방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순방 성과를 살리기 위한 후속 조치도 주문할 전망이다.

앞서 여름휴가를 반납하기로 했던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만큼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난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에서 수렴한 여론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세제·금융·공급 대책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물가 안정 역시 주요 과제로 꼽히며,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후속 조치방안도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일부터는 외교 안보 분야의 업무보고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까지 밀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실시해 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5.9%다. 직전 조사인 7월 4주차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50.5%로 조사됐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인 4.6%포인트다. 이 기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 건 처음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에도 불구하고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ETF 파장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 강행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걸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