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시장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전 시장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갈등을 빚는 현안에 대해선 부산시의 조정 능력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석 달여 만에 국감장에 선 전재수 시장.
야당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꺼내 들었습니다.
[진종오/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까르띠에 시계 그리고 현금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이 자리에서 명확하게 말씀할 수 있으십니까?"]
이 질문, 여야의 설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해식/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수사 기관도 아닌데 이런 방식의 질의는 부산 시민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이다…."]
[박상웅/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국정감사장에서 해서는 안 될 말인지, 그렇게 지적을 해도 되는 일인지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전 시장은 "이미 수사를 받아 끝난 상황"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마치 새로운 것처럼 또 계속해서 의혹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대단히 모욕적이다…."]
생곡 쓰레기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선 여야 모두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임호선/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뭐 곪아 터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좀 갈등 관리를 공직자분들이 더 빠르게…."]
전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도 원칙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부산 시민 전체의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이것은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서 흔들림 없이 해 나갈 것이다…."]
여당 의원들은 전임 시장 때 유치에 실패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예산 집행 과정을 감사나 수사를 통해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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