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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감 끝나면 예산 승부…충청권 국비 확보 막판 총력전

국정감사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충청권 4개 시·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국감 끝나면 예산 승부…충청권 국비 확보 막판 총력전

3줄요약

충청권 4개 시·도 국비 확보 총력전

대전·세종 현안 사업 예산 증액 추진

충남·충북 AI 및 교통망 예산 확보

대전일보DB

대전, 반도체연구소·광역철도 증액 공조

세종, 신규 사업비 반영·기존 예산 사수

충남 AI·충북 바이오 등 국회 설득 집중

국정감사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충청권 4개 시·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가 이번 주 종합감사를 거쳐 오는 27일 일정을 마치면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정부안에서 빠지거나 요구액보다 적게 반영된 지역 사업비를 보강하는 데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9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각 시·도는 지역 현안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며 국회 대응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미반영 사업은 착수비를 새로 담고 요구액에 못 미친 사업은 부족분을 보충하는 게 핵심이다. 이미 편성된 예산도 최종 의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한다.

대전시는 연구·산업 기반과 공공의료, 교통 분야의 추가 재원 마련에 역량을 모은다. 국가반도체연구소 구축 연구용역비 5억 원과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15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25억 원,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건축기획 용역 5억 원 등이 국회에 요청할 예산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비가 주요 증액 대상이다. 정부안에 담긴 10억 원 외에 194억 원을 더 반영하는 게 목표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 건설에도 29억 원의 추가 지원을 구한다.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인공지능(AI) 플랫폼과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도 국비 보강 사업에 포함됐다.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 조성, 대전교도소 이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 등은 예산 협의와 함께 다룰 지역 현안이다. 대전시는 조만간 국회 상주 대응체계를 가동해 사업별 심사 상황에 맞춰 설명과 설득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시는 신규 사업의 첫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3억 원과 국립중부권생물자원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3억 원을 반영해 후속 절차를 시작하려 한다. 세종지방공소청 건립 10억 원, 세종여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 5억 원까지 신규 요구액은 모두 21억 원이다. 정부안에 편성된 사업비는 삭감 방어에 무게를 둔다. 세종 CKL-기업지원센터 조성 16억 원과 국립예비문화유산센터 유치·건립 3억 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지역상생사업 20억 원, 국가채용센터 건립 15억 원 등이 대상이다.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기존 반영액을 지키기 위한 정치권 협의도 병행한다.

충남도는 AI와 미래항공, 보훈·혁신도시 분야 등 5개 사업에 397억 원의 추가 반영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충남권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 실증사업 95억 원과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220억 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안에서 빠진 두 사업은 산업 현장의 AI 활용 수요와 필요성을 앞세워 국회를 설득한다는 게 충남도의 구상이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트윈·온디바이스 AI 연구·실증 기반 구축 30억 원도 확보 목록에 올렸다.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5억 원과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47억 원 역시 국회 심사에 건의할 항목이다.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실증시설부터 보훈·혁신도시 공공시설까지 사업별 여건과 지역 수요를 설명하며 재정 지원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충북도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바이오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주요 증액 과제로 삼았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호법 구간 확장에 130억 원, 유전자·세포치료 연구개발·사업화(R&BD) 실증 플랫폼 구축에 89억 원을 요구할 방침이다. 세라믹 탄소중립센터 구축비 21억 원도 국비 확보 대상이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군(軍) 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과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진천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등을 챙긴다. 청주교도소 이전과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농촌용수 개발, 도로 확장, 바이오소재 실증시설 확충도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할 현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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