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접목해 탐지 고도화...안전교육과 결의대회로 각성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노후 철도 시설물 개량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면서 디지털 장비 도입, 안전교육과 결의대회를 통해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가철도공단(KR)은 노후 철도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개량·진단 공사를 활발히 추진하는 동시에, 스마트 기술 도입과 유관기관 협력, 현장 중심의 교육 등을 통해 안전 확보에 힘쓰는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KR은 최근 한강철교·경인선 전차선로 개량 사업에 나섰다. 1994년 시공 후 약 30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한강철교 전차선로를 개량한다.
하루 215회 열차가 운행되는 혼잡 구간인 만큼, 사업 착수에 앞서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설비를 도입하여 잠재적 위험 요인을 선제 관리할 계획이다.
호남선 만경강제2교 개량 공사도 진행한다. 일제 강점기에 건설돼 노후화된 기존 단선 병렬 교량을 안전한 복선 교량으로 전면 개량한다.
1050억 원을 투입해 2031년 6월까지 노반·궤도 신설 및 기존 교량 철거를 진행해 구조적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열차 교행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 율현터널 정밀안전진단도 진행한다. 총연장 52.2km의 1종 시설물인 율현터널에 대해 관련 법정 점검기한보다 선제적으로 정밀안전진단·성능평가에 착수했다. 결함을 고해상도로 검출하고 면밀히 분석하여 재해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KR은 안전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터널 등 주요 시설물 진단의 정확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부 라이닝의 전단면 영상을 확보하는 '터널 스캐닝 공법'과 3D로 환경을 시각화해 균열을 찾는 '3D Lidar(빛 탐지 측정)' 등 스마트 장비 기반의 첨단 기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건설기계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합동 점검 및 컨설팅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하고, 현장 기술인들의 점검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충청본부에서는 신입 및 저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대전 안전체험학교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실제 건설 현장과 똑같이 구현된 설비에서 줄걸이 작업, 장비 협착, 난간대 전도 등 주요 사고 상황을 몸소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현장 위험 인지 및 선제적 대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
강원본부는 열차 운행 인접 구간의 공사 특성을 반영해 '추락·끼임·부딪힘'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다짐 대회를 개최하고 기본 안전수칙 준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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