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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가유산 보존기술·콘텐츠 등 한눈에', 경주서 사흘간 산업전

경북도는 오는 10~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유산 보존기술·콘텐츠 등 한눈에', 경주서 사흘간 산업전

경북도는 오는 10~12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산업전은 '유산에서 산업으로, 10년의 도약(Heritage×Tech×Industry)'을 주제로 국가 유산 보존·복원 기술부터, 제품, 콘텐츠까지 산업 전반을 선보인다.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133개 업체가 참여해 국가 유산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와 판로 확대 행사도 진행한다.

보존·복원 기술을 비롯 전통 재료·공예, 안전관리 제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접목사례 등을 전시한다.

또 국가 유산 기능인 및 국가 무형유산 이수자 작품전을 마련해 전통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현대적 산업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요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미래포럼'에서는 문화유산·AI 융합 연구자 수웬 왕과 인지과학박사이자 메타버스·AI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AI 전환 시대, 국가 유산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놓고 논의한다.

참관객 프로그램 '유산의 재발견'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AI 시대 인간의 가치와 국가 유산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올해는 한옥 문화박람회를 함께 열어 국가 유산 산업과 전통 건축 산업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주요 사적지·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을 주는 '헤리티지 패스'와 AI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풍부한 국가 유산과 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해 국가 유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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