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주 작가, 고대안암병원에 유방암 환우 지원금 기탁
▲ (왼쪽부터) 정승필 교수, 구은주 작가, 한승범 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3일 ‘매일 밤 10시 30분의 기적’의 저자 구은주 작가로부터 유방암 환우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식에는 구은주 작가와 한승범 병원장, 정승필 유방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기부금은 구은주 작가와 미국 조지아주 ‘리바딕 웰니스 스파’의 정현숙 대표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핑크리본 유방암 환우 돕기 자선 디너’를 통해 조성했다.
특히 정현숙 대표는 과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우로, 자신이 받은 인술에 보답하고 다른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번 자선 행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은주 작가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전해온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행동으로 옮기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지원 사업인 ‘꿈씨(KUM-C) 희망기금’에 편입된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치료비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유방암 환우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은주 작가는 기부식에서 “비록 작은 나눔일지라도 현재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견디고 있는 환우분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환우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넘어선 정서적 지지이자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숭고한 뜻이 환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쾌유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나눔을 실천한 구은주 작가는 오는 4월 22일 CBS TV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이번 기부에 얽힌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여름철 대비 항암 환자 피부 관리 특강 개최
▲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피부 관리 특강 포스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 변화는 단순한 불편함을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소장 김희철)는 오는 5월 18일 오후 2시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항암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항암치료 중 흔히 발생하는 피부 건조, 발진, 손발톱 주변 염증 등에 대한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에는 임상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옥오남 교수가 ‘손발톱 변화 대처법’을 주제로 항암 환자들이 겪는 세밀한 신체 변화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박지혜 교수가 ‘피부 부작용 치료법’을 통해 의학적인 대응 방안과 증상 완화법을 강연할 계획이다.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암 치료 중 나타나는 탈모, 색소 침착, 손발톱 변화 등은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전문가의 체계적인 교육이 환자들이 부작용을 슬기롭게 관리하고 치료 의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단순히 질병 치료에만 머물지 않고 환자의 삶 전반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통해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BRAVE’ 프로그램,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콘서트’와 ‘환자 힐링캠프’ 등 다채로운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김희철 소장(암병원장)은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피부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치료 과정의 시작”이라며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매체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암병원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상위 1, 2위가 미국의 암 전문 병원임을 고려하면 종합병원 기반의 암센터 중에서는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특강은 암 환자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 스캔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병원 측으로 문의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스마트 전자약 상용화 지원 3차년도 사업 가동
▲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이 차세대 의료기기로 주목받는 스마트 전자약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확대한다.
건양대병원 스마트 전자약 사업화 종합지원센터는 국책사업의 마지막 연차인 3차년도 사업에 돌입하며, 국내 전자약 개발 기업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약 사업화 종합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스마트 전자약 분야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돕기 위해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특히 기업들이 보유한 원천 기술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및 특허 등록 ▲임상시험 지원 ▲인허가 절차 안내 ▲시험 설계 등 사업화 전 과정에 걸친 핵심 단계를 망라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건양대병원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활용,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허들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전자약은 전기 자극 등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기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미래 의료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건양대병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건양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종엽 원장은 “마지막 3차년도 사업의 핵심은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건양대병원의 풍부한 임상ㆍ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자약 기업들이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두원공대, AXㆍ데이터 기반 산학병 협력 추진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김치경 단장(가운데)과 두원공과대학교 한지원 기획처장(우측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과 두원공과대학교가 손잡고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데이터 중심의 산학병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김치경)은 지난 15일 두원공과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ㆍ연구ㆍ실증ㆍ사업화의 선순환 모델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료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과제 발굴 ▲의료 AI 분야 교육과정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의료 현장 수요 기반 기술 자문 및 전문가 연계 ▲캡스톤 디자인ㆍ창업 교육과 연계한 협력 모델 확산 등이다. 특히 실제 병원 현장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와 실증을 진행함으로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지원 두원공과대학교 기획처장은 “AX 전환의 핵심은 현장 데이터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고려대 구로병원의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 역량을 연결해 지역사회와 지자체까지 아우르는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김치경 단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쟁력은 임상 수요와 사용 환경을 반영한 실증에서 결정된다”며 “2026년 기준 31개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임상 컨설팅, 투자 IR 등 전주기 프로그램에 대학의 역량을 결합해 산학병 협력 모델의 현장 적용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 현장 기반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 3D MRIㆍ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 도입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전립선암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도입하며 지역 내 중증 질환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규용)은 최근 전립선암을 더욱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3D MRIㆍ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BioJe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BioJet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14번째로 운영하는 장비로, 경기 동북부 지역 의료기관 중에서는 최초의 사례다.
기존의 전립선 조직 검사는 초음파 영상에만 의존해 암 의심 부위를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된 ‘BioJet’은 사전에 촬영한 MRI(자기공명영상)와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3차원으로 융합해 암 의심 부위를 고해상도로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정밀한 타겟팅을 통한 조직 채취 ▲고위험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 ▲경직장 및 경회음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다양한 접근 방식 지원 ▲병변 위치의 재현성을 통한 추적 관찰 용이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검사 방식으로는 놓칠 수 있었던 미세한 병변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는 “BioJet 시스템은 MRI와 초음파를 3차원으로 융합해 암 의심 부위를 정밀하게 시각화해준다”며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와 첨단 장비의 시너지를 통해 조직 채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서울의료원 유승원 총무부장, 장애인 고용 촉진 공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 유승원 총무부장.
서울의료원이 장애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유승원 총무부장이 15일 열린 ‘2026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서울의료원에서 30여 년간 근무해온 행정 전문가인 유 총무부장은 병원 현장에 적합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기획하고 현실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적으로 휠체어 사용 빈도가 높은 병원 특성을 살려 휠체어를 수리ㆍ관리하는 ‘장애인 휠마스터’를 고용했으며, ‘장애인 체육단’을 창설해 배드민턴부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장애인 체육단은 지난 2025년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는 ‘헬스키퍼’ 제도를 도입해 직원 복지와 장애인 고용을 동시에 해결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성과는 ‘장애인 예술 근로자’ 직종의 발굴이다. 유 총무부장은 병원 로비에 전용 갤러리를 조성해 장애 예술인들이 병원 소속 근로자로서 당당히 예술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심리적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장애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직업적 소속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된 장애인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확충, 이동식 경사로 및 보행 안전 통로 설치, 전 구간 벽부형 안전 손잡이 배치, 장애인 화장실 리모델링 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장애물 없는 병원’을 구축했다.
유승원 총무부장은 “장애인 직원들이 병원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일할 기회는 넓히고 가능성은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울의료원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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