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미래 신산업 포럼
제조 현장 지능형 혁신 기술 공유
국가산단 대응 전략 구체화 초점
“지역 기업 시장 선점 적극 뒷받침”
구미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제조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산·학·연이 참여한 포럼을 통해 자율제조 전환 전략을 공유하며 국가산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7일 구미코 소회의실에서 ‘제12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고 ‘피지컬 AI가 이끄는 자율제조 대전환’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제조 현장의 지능형 혁신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균관대학교 이은호 교수는 ‘국가별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개발 현황 및 R&D 전략’ 발표에서 “가상의 AI가 로봇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생산 현장을 직접 인지·제어하는 ‘피지컬 AI’가 제조 혁신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가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려면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산형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생산기술원 남경태 부문장은 ‘첨단제조로봇 활용 지능형 공정모델 개발 및 실증’ 발표를 통해 고위험 작업 자동화와 실시간 공정 제어가 가능한 로봇 기반 시스템을 소개하고, AI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기계·전기전자·소재 산업이 집적된 구미 산단의 강점을 자율제조 관점에서 재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로봇·공정기술을 연계한 통합형 제조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지역 기업의 피지컬 AI 도입을 적극 지원해 자율제조 시장 선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단 전반의 자율화를 통해 글로벌 자율제조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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