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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본격화…세종청사 '릴레이 건의'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를 찾아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접목한 특화 공유공장 구축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스마트 제조·유통 기반을 갖춘 공장형...

구미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본격화…세종청사 '릴레이 건의'

AI·방산·푸드테크 등 미래사업 패키지 제시

철도망 확충·산단 디지털 전환 예산 반영 집중 공략

▲ 구미시 정성현 부시장이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왼쪽)을 만나 구미 현안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정부 예산안 편성이 진행되는 시기를 겨냥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지역 핵심사업의 반영을 요청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미시는 20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를 잇달아 방문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의 예산안이 구체화되는 4~5월을 ‘적기’로 보고 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일정으로 마련됐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를 찾아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접목한 특화 공유공장 구축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스마트 제조·유통 기반을 갖춘 공장형 스타트업 거점과 경북권 창업 허브 조성을 위해 관련 공모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 구미시 정성현 부시장이 농림축산부 정경석 (오른쪽) 식품산업정책관을 만나 구미현안 문서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미를 첨단 식품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스마트 제조 기반의 식품산업 전환을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시는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대구경북 광역철도 노선의 조기 추진, 동구미역 신설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 특히 시민 15만여 명의 서명과 262개 단체의 성명서를 전달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AI 가전 인증을 위한 가상검증 인프라 구축과 자율제조 보안 실증, 지능형 산업단지 조성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AI 글래스 관련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제안하며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정성현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안에 사업이 반영되느냐가 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되는 시점”이라며 “행정 공백 없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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