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한국은행, 지역 발전 세미나 개최
AX 전환·AI 인재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
▲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6 구미지역 발전 세미나’가 열리기전 단체 기념촬영 하고있다. 이봉한기자
구미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1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6 구미지역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 2026 구미지역 발전세미나에 참가한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봉한기자
이날 세미나에는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상공계, 금융기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구미 산업의 대응 방향과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이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6 구미지역 발전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이봉한기자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팬데믹과 미·중 갈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일상화됐다”며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은 공급망 병목과 생산비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데이터 활용 능력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 2026 구미지역 발전세미나에 참가한 윤재호 경북상의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봉한기자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조업이 국가 경제의 근간인 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서는 공급망 충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김성수 경북대 교수는 반도체·전자·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압력 지수를 분석하며 “산업별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시기와 강도가 다른 만큼 선제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은빈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소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비전을 제시하며 “구미는 제조 기반과 데이터 축적 여건을 동시에 갖춘 만큼 AI 전환의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6 구미지역 발전 세미나’에서 심규정(사진 오른쪽부터) 구미상의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임규채 경북연구원 사업지원본부장, 김성수 경북대학교 교수, 김현기 KBS 대구방송송국 총국장, 최은빈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정책기획연구소장, 임정호 구미기업발전협의회장, 이현권 경북·구미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이 발표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이어진 토론에는 김현기 KBS대구방송 총국장이 사회를 맡고 임정호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장,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추진단장, 임규책 경북연구원 사업지원본부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AX(인공지능 전환) 지원과 AI 인재 양성, 투자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5년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성현 부시장은 “대외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기업 지원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산업 고도화를 통해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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