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은 ‘제4회 지리산 식물세밀화 공모전’ 심사 절차를 완료하고 초등부·중고등부·성인부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24점의 수상 작품을 확정했다.사진은 초등부 대상으로 선정된 김라율 학생의 세뿔투구꽃./구례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은 ‘제4회 지리산 식물세밀화 공모전’ 심사 절차를 완료하고 초등부·중고등부·성인부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24점의 수상 작품을 확정했다.
지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자생 식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은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자료실 내 ‘한반도의 꽃 탐사’에 수록된 지리산 식물 663종 중 1종을 골라 고유의 생태적 특성과 형태를 정교하게 묘사했다.
심사진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부문별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입선 3점씩을 각각 선정해 총 24점에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초등부 대상은 부산명원초등학교 김라율 학생의 ‘세뿔투구꽃’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은정초등학교 신이엘(얼레지), 신서초등학교 오한아(큰천남성)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한별초등학교 김연아(얼레지), 초전초등학교 최서윤(바위취)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입선에는 계남초등학교 김이준(원추리), 신서초등학교 박도윤(처녀치마), 서울염리초등학교 이지민(큰개불알풀) 학생이 뽑혔다.
중·고등부에서는 온양고등학교 임원택 학생의 ‘갈참나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미래과학고 김시연(각시원추리), 순천금당중학교 안재인(고광나무)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순천청암고등학교 김효주(구릿대), 순천왕의중학교 박한별(금낭화) 학생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입선작으로는 시흥중학교 남가희(노루귀), 시흥중학교 박재준(현호색), 왕운중학교 정은율(병꽃나무) 학생의 작품이 선발됐다.
성인부 대상은 ‘구상나무’를 출품한 대구광역시 북구 권수현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김진실(정금나무), 충청북도 증평군 추원희(난쟁이 바위솔) 씨가 안았으며, 우수상은 경상북도 구미시 강미숙(큰앵초), 경기도 남양주시 김유화(히어리) 씨가 수상했다. 입선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문현경(노각나무), 서울특별시 도봉구 신지은(큰괭이밥), 경기도 수원시 이채영(개망초)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 자생식물에 대한 생태적 관심을 유도하고, 참가자들이 구례를 찾아 자원을 직접 관찰·묘사하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대한민국압화대전과 연계한 우수작 시상 및 전시를 병행해 지리산의 식물 생태와 식물문화가 가진 가치를 다각도로 알릴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생태 유산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보조해 생태문화 저변 확대와 창작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낙식 기자 cns@namdonews.com
최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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