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영상 편집 도구 ‘비드(Vids)’에 생성 AI 기능을 대거 추가하며, 누구나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했다. 특히 영상 생성, 음악 제작, AI 아바타 기능까지 통합 제공하면서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까지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구글은 2일(현지시간) 영상 편집 앱 비드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아바타를 연출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기능, '비오(Veo) 3.1' 지원, 유튜브로 영상 내보내기 기능, 그리고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한 녹화 기능이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최신 영상 생성 모델 비오 3.1 도입이다. 사용자는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만으로 고품질 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으며, 모든 구글 계정 사용자에게 매월 10회의 무료 생성 기회가 제공된다. 고급 요금제 이용자는 월 최대 1000개 영상 생성도 가능하다.
음악 생성 기능도 강화됐다. '리리아(Lyria) 3' 및 '리리아 3 프로'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 분위기에 맞는 맞춤형 사운드트랙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짧은 30초 클립부터 최대 3분 길이의 음악까지 제작 가능해, 별도의 음원 없이도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아바타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아바타의 행동을 지시하고, 특정 장면에 배치하거나 제품·소품과 상호작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외형, 의상, 배경 등을 자유롭게 변경하면서도 동일한 캐릭터의 얼굴과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어, 교육 콘텐츠나 마케팅 영상 제작에 유용하다.
제작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됐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화면 녹화가 가능하며, 완성된 영상은 별도 다운로드 없이 곧바로 유튜브로 업로드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비공개로 적용돼, 공개 전 검토도 가능하다.
구글은 비드를 통해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용 콘텐츠 제작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는 교육 자료, 마케팅 콘텐츠, 내부 커뮤니케이션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겨냥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해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