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학교 체육 수업에 드론 축구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놀이처럼 드론 기술을 익히고, 집중력과 협동심도 기르고 있는데요.
수업 현장 장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 모양의 드론이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줄 달린 드론이 공격, 없는 드론은 수비입니다.
공격 드론이 상대편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
처음 접해보는 '드론 축구'에 아이들 눈이 반짝입니다.
[이도윤/인덕원초등학교 3학년 : "친구들과 하니까 그냥 일반 드론 날릴 때와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들고 좀 더 약간 행복해요."]
드론을 정확하게 움직이려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비행 경로를 판단하고 충돌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웁니다.
같은 팀 친구와 역할을 나눠 협동심도 함께 키웁니다.
드론 축구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입니다.
이 탄소 소재 안전망을 두른 드론도 국내에서 개발했습니다.
드론이 갑자기 추락해도 안전망 덕분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이처럼 드론 기술과 기초 로봇 공학을 익힐 수 있어 교육 효과가 큽니다.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부터 5개 초등학교 10개 학급 정규 체육 시간에 드론 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아이들 호응에 내년부터는 10개 학교로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최대호/안양시장 :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무료 교육으로 운영해 원하는 아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다음 달 말 안양에서 열리는 전국 드론 축구 대회에선 어린이 리그도 처음 열립니다.
드론 수업을 들었던 아이들도 대회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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