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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가 ‘2026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구민 참여형 독서운동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23일 오후 3시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6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선정한 올해의 책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한 해 동안 이어질 독서운동의 출발점을 공유하는 자리다. 도서 선정 발표 후 지역 주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를 만든다.
올해 ‘책 읽는 동구’는 ‘AI 시대, 사람답게 선택하는 삶’을 중심 주제로 잡았다. 동구는 인간의 존엄성과 관계의 가치를 성찰하고 실천하는 인문 독서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작가와의 만남, 독서동아리 연계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민이 함께 읽고 사유를 나누는 인문 독서토론을 통해 공론의 장을 넓혀가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선포식 프로그램도 상징성과 참여성을 함께 담았다. 행사는 올해의 책 선정 과정 소개, 작가 축전 영상 상영, 올해의 책 선포 낭독, 도서 전달식, 도서 전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노인 등 전 세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책을 매개로 한 독서공동체 형성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구는 오는 10월에는 시민 독서토론마당도 개최할 계획이다.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주제를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인문 공론장을 마련한다.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하는 시대에 인간의 존엄과 관계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이번 독서운동이 세대 간 공감과 지역의 인문적 소통을 넓히는 계기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동구 관계자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함께 읽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독서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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