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광양시는 공영주차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발전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내 에너지 경제 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양은 공영주차장 상부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근거해 추진된다.
기존 주차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차장 상부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공부지 기반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과 도시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은 발전시설 구축과 지역 경제 참여 구조가 결합된 정책 형태다. 발전 수익을 시민 투자와 연결하면 에너지 생산과 지역 경제 활동이 하나의 구조로 묶인다. 공공부지 기반 태양광 사업은 시민 참여 펀드와 결합될 경우 지역 자금이 지역 에너지 사업에 재투자되는 구조를 만든다.
이러한 방식은 재생에너지 정책이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 경제 순환 모델로 확장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광양은 ‘(가칭)광양햇빛시민펀드’를 조성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조합 설립을 추진해 발전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제안서 평가를 거쳐 해동에너지(주)(대표 임경빈)를 대표사로 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시는 세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차면 축소 없이 설계를 진행하고 차량 통행 안전 확보와 화재·재난 대응 등 안전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광양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추가 발굴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광양 관계자는 “정부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이익공유 방향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광양햇빛시민펀드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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