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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기정통부, 'K-문샷' 전략 논의 본격화…AI 기반 R&D 전환 시동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 소재, 미래에너지, 피지컬 AI, 우주, 반도체, 양자 등 주요 분야에서 과학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과기정통부, 'K-문샷' 전략 논의 본격화…AI 기반 R&D 전환 시동

[테크월드=김승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R&D)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K-문샷 정책추진 전략 발표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올해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의결하고 3월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한 K-문샷 전략의 방향성과 추진 과제를 산·학·연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문샷 프로젝트는 AI와 과학기술을 결합해 국가 핵심 난제를 해결하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 소재, 미래에너지, 피지컬 AI, 우주, 반도체, 양자 등 주요 분야에서 과학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임무 지향 혁신 정책(MOIP) 관점에서 주요국 과학기술 정책 변화가 소개됐다. 서일원 전남대 교수는 미·중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국가 R&D 역할이 단순 지원을 넘어 연구 생태계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K-문샷 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체계 구축 방향과 함께 12대 국가 과학 난제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총괄 관리자(PD) 중심의 책임 운영체계를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발표 이후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의 한계를 짚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장기적 투자 확대와 함께 실패를 허용하는 연구 문화, 책임형 과제 관리 체계 정착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오 정책관은 “주요국이 AI 기반 과학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에서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가 차원의 AI 연구 인프라와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실제 난제 해결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준모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은 “K-문샷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연구혁신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학계와 정책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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