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서울 공동개최 추진을 두고 정부가 처음 공식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도 협력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이제 전북도와 서울시의 합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에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제안한 뒤 두 달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던 전북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개최지 선정 절차가 임박하면서 우려를 키워왔는데, 정부가 처음 올림픽 공동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북도지사를 만나 두 시도가 공동개최에 합의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최휘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부 입장에서도 하계올림픽 유치에 관해서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고, 성사를 위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는…."]
조건부지만 정부 차원의 첫 지원 의사 표명으로, 그간 서울시가 전북의 실행 계획과 정부의 역할을 요구해 왔던 만큼 협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배원/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 유치총괄과장 : "(서울시와의) 협상에서도 저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그리고 국제 경쟁력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좀 더 비교 우위에 설 것으로…."]
대한체육회도 최근 공문을 통해, 공동개최에 합의하면 IOC 일정에 맞춰 국내 유치추진도시 선정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관심은 언제까지 합의를 마무리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IOC는 이번 달 세 차례 화상 대화를 통해 올림픽 비전과 재정, 운영계획 등을 확인하는데, 공동개최 구상을 구체적인 계획에 담으려면 이달 안에 합의를 마무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부 지원이 약속된 만큼 전북과 서울이 역할과 비용 분담 협상에 어떻게 뜻을 모을지가 올림픽 유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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