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진병권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의 장애인 골프 대축제가 더 커진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막을 내렸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열린 2026 장애인 골프 대축제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체력 증진, 장애인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렸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2017년부터는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장애인 골퍼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29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진행된 장애인 필드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문화재단 제공]
대회는 참가자의 장애 유형과 경기 형평성을 고려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시각장애부, 지적장애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세부적으로는 스포츠 등급에 따라 5개 경기 그룹을 편성해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가 열렸다. 스크린대회에는 각 시·도 추천을 통해 선발된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39명, 시각장애부 8명, 지적장애부 26명 등 총 7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결과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에서는 등급별로 이선욱, 이정표, 강대원이 정상에 올랐다. 시각장애부에서는 박영해, 지적장애부에서는 허도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GS2 그룹 우승자인 이정표는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고 우승이라는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 대회를 개최해 주신 재단에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더 나은 모습과 기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정신장애 등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장애인 직업 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로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창단 이후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장애 인식 개선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28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문화재단 제공]
29일에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장애인 필드골프대회가 이어졌다. 필드대회에는 시·도지부와 관련 기관 추천을 통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42명, 시각장애부 6명, 지적장애부 12명 등 총 6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필드대회에서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등급별로 황택원, 박우식, 민병섭이 우승했다. 시각장애부 박영해, 지적장애부 허도경도 각각 정상에 올랐다.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GS3, 4 그룹 우승자 민병섭은 "꾸준한 연습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한 참가자들의 앞으로의 활약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대회 기간 동안 뛰어난 기량과 집중력을 보여준 참가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골프존문화재단은 장애인 골퍼의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골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골프존문화재단과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골프존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골프존그룹은 사회공헌 브랜드 스윙 유어 드림(SWING YOUR DREAM)을 앞세워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비롯해 골프, IT, 문화, 나눔 등 여러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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