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2026년 새 학기를 맞아 선뵌 우리 학교! 매일 스포츠! 프로젝트 포스터.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2026년 새봄을 맞아 고양지역 각급 학교에서 ‘스포츠로 활기찬 학교’ 만들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져 눈길을 끈다. 이는 고양교육지원청이 학교 운동장을 단순한 체육 공간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장으로 변화를 꾀하며 활기찬 학교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양지역 모든 학생들이 스포츠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2026 고양 우리 학교! 매일 스포츠!’라는 슬로건 아래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현숙 교육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AI교육과 디지털교육이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스포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신체적, 정서적 활동이 중요한 만큼 스포츠 활동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성취감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3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프로젝트를 고양 모든 학교로 확대하며 학생들이 스포츠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지역 일선 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프로젝트는 아침 운동부터 여학생 맞춤형 활동을 비롯해 사제동행과 감성 스포츠, 유니버셜 스포츠 등 5개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녹아 들며 체육활동을 넘어 건강과 인성, 학교문화까지 아우르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사제동행 농구축제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아침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하루를 활기차게 여는 프로그램인 오아시스 아침 운동은 줄넘기과 러닝, 놀이체육 등 간단하면서도 체력을 길러주는 활동으로 최소 10명의 팀 단위와 전교생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리그전까지 운영된다.
또 요가와 러닝 같은 여학생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농구와 배구, 풋살과 댄스, 치어리딩 등 다양한 종목이 준비됐다.
여기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뛰는 사제동행 체육활동은 농구, 배구, 탁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과 교사가 한 팀을 이뤄 심판 연수까지 권장하는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과 공감 문화를 견인하며 학교문화 혁신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를 문화예술로 확장하는 감성 스포츠활동도 고양교육지원청만의 독창적인 사업 중 하나로 스포츠 기자단 운영, 에세이 공모와 사진전, 그래픽 대회 등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운동 경험을 창의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한다.
특히 유니버셜 스포츠활동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심의 특화된 포용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 관람을 통해 응원하며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를 다져주고 있다.
저현고 3학년 박모(18)군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지난해 고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사제동행 농구축제에 참가해 스포츠로 이어진 멋진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만큼 올해도 그 시간이 기대된다"며 "이런 문화가 고양 모든 학교로 확산돼 학생들 사이에 하나의 새로운 전통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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