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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수익 보장" … 투자 리딩방 사기 기승

이 조직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손실 없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최근 이처럼 수거책 구속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범죄 조직의 수법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 조직이 수사기관의...

"고수익 보장" … 투자 리딩방 사기 기승

유튜브 운영하며 피해자 현혹 3억3000만원 편취

충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거책 구속 송치

[충청타임즈] 최근에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하는 이른바 `투자 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투자 사기 리딩방 수거책 A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청주, 서울, 강원 원주 등지에서 리딩방 사기 피해자 B씨 등 3명으로부터 총 3억3300여만원을 건네받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유튜브에 허위 주식 투자 정보를 올려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현금을 투자하면 고급 정보를 주겠다”고 속여 대면으로 현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옥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활동한 말레이시아 국적 C씨(20대)가 구속됐다.

C씨는 지난 13일 옥천에서 D씨(60대)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현금 3000만원을 전달받으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조직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손실 없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최근 이처럼 수거책 구속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범죄 조직의 수법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 조직이 수사기관의 추적으로 인해 범행용 대포계좌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자, 투자회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안심시킨 뒤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 편취'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조직들은 한국에서가 아닌 외국에서 직접 수거책을 알선해 데려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어떤 경우에도 투자 회사 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경우는 없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고수익 단기 알바'라는 미끼로 현금 수거 및 전달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 심부름으로 알고 가담하더라도 올해부터 강화된 사기 범죄 처벌 기준에 따라 공범으로 간주돼 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다”며 “투자 종목 추천이나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감독원에 등록해야 하므로, 투자 전 해당 업체가 정식 등록된 투자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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