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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가 OLED 소재 사업 성장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전방 산업 둔화 우려와 중국 경쟁 심화 속에서도 고부가 소재 중심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OLED 중심의 수요 확대가 관련 소재 기업들의 실적 방어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사양 OLED 패널 비중이 확대될수록 핵심 소재 공급업체들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같은 기간 72.7%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23.5%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는 연결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수익성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고부가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 개선과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자회사 영업이익률은 약 26%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업인 OLED 소재 사업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내 경쟁 심화 영향으로 일부 매출 부담은 있었지만, 고부가 OLED 소재 출하 확대를 통해 전체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최근 OLED 시장이 단순 패널 출하량 경쟁에서 고사양·고부가 제품 중심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뿐 아니라 IT기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첨단 소재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OLED 패널은 발광 효율과 수명, 색 재현력 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소재 적용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핵심 소재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가 오히려 소재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패널 경쟁은 심화되더라도 품질 안정성과 성능 확보를 위해 검증된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분기에는 핵심 고객사의 풀인(Pull-In) 수요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풀인 수요는 향후 공급망 불확실성이나 가격 변동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고객사가 주문을 앞당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OLED 산업이 여전히 변동성이 존재하는 시장이지만, AI 기기 확대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스마트폰과 AI PC 확대 흐름은 OLED 채택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 발광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OLED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 공급 경험과 고객사 대응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향후 고부가 소재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단순 출하량보다 제품 믹스 개선이 이익 성장에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OLED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성능 소재 영역은 여전히 기술 장벽이 높은 산업”이라며 “덕산네오룩스는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으로 차별화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방 산업 우려에도 프리미엄 OLED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라며 “AI 기기 확산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성장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고부가 OLED 소재 출하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성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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