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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립 없는 종로 만든다” 1인 가구 2만9000명 1촌으로 연결

카카오톡 기반 위기가구 신고 채널 ‘종로 선한이웃’과 ‘1인 가구 전담 콜센터’(02-2148-1104)를 운영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포착하고 누구나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콜센터 ‘1104’는 한분 한분 공들여...

“고립 없는 종로 만든다” 1인 가구 2만9000명 1촌으로 연결

소득에 상관없이 안부 확인 필요한 1인가구 2만9000명 대상 복지사각지대 해소

고시원 이웃 소통의 날 개최 등 다각적 노력

서울 종로구는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선한이웃 1촌 맺기’ 사업을 중심으로 종로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종로구는 1인가구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간 자발적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일상 속 돌봄이 작동하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에 소득에 상관없이 안부 확인이 필요한 구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로를 살피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사업을 계획했다.

어르신과 취약계층뿐 아니라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포함한 일반 가구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만큼,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주민 개개인을 빠짐없이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선한이웃 종로 1촌 맺기 사업단 구성 △주민 안부망 체계 구축 △1촌 공동체 서비스 지원 △마음을 잇는 고시원, 이웃 소통의 날 운영 △스마트 안부시스템 및 SNS 기반 소통이 있다.

먼저 복지관·쪽방상담소·동네 단골가게·소방서 등 민간 사업단을 꾸려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위촉해 생활권에서 이웃을 살피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주 2회 이상 전화와 방문 등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동네 산책이나 운동에 함께하며 밥 친구 등이 돼 상호 고독감을 완화한다.

카카오톡 기반 위기가구 신고 채널 ‘종로 선한이웃’과 ‘1인 가구 전담 콜센터’(02-2148-1104)를 운영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포착하고 누구나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콜센터 ‘1104’는 한분 한분 공들여 살피겠다는 종로구의 의지를 담은 번호다.

단전과 단수 포함 빅데이터 활용 조사로 시작해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발굴~연결~관계 형성~모니터링’ 4단계 지원체계를 도입해 사각지대를 관리한다.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지속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를 위한 동별 특화사업 역시 추진한다. 반찬 나눔부터 이미용 나들이 지원, 건강음료와 밀키트 배달, 어르신 생신 잔치 개최 등 다양하다.

구내 187개소 고시원 거주자를 위한 ‘마음을 잇는 고시원, 이웃 소통의 날’도 운영한다. 고시원 관리자와의 간담회 개최, QR코드를 통한 주거·취업·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및 1인 가구 지원 정책 안내를 병행해 일상생활 개선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동시에 지원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누구나 서로의 선한 이웃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1인 가구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위하는 종로형 복지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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