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의 88.7%인 4109명을 선발한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27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34명의 88.7%인 410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1999명, 학생부종합전형 1503명, 실기·실적전형 607명이다.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의 성적 반영 방식이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했으나, 2027학년도부터는 진로선택과목 40점과 일반교과 40점을 함께 반영한다.
일반교과는 인문사회계열이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하고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율전공부는 국어·수학·영어와 사회(한국사 포함) 또는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본다. 의예과와 약학부는 한국사가 추가돼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은 문이 크게 넓어졌다. 2026학년도 29개 학과 222명에서 2027학년도 56개 학과 393명으로 늘었다. 1단계 선발 배수는 전 모집단위 20배수로 확대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지역의사제도도 신설돼 학생부교과 지역의사광역전형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진료전형 1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각각 수능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5 이내이며 두 전형 모두 수학 영역을 포함해야 한다.
계명대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사진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가을 풍경. 계명대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 방식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반전형 배점은 학업 20점, 진로 40점, 공동체 40점으로 조정된다.
특히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평가 과정에서도 교과 성적을 블라인드 처리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는 농어촌전형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지역전형은 학업 20점, 진로 50점, 공동체 30점으로, 지역의사진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학업 30점, 진로 35점, 공동체 35점으로 평가한다.
예체능계열 지원 문턱도 낮아졌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의 연극뮤지컬과·실용음악음향과, 미술대학 회화과, 체육대학 태권도학과를 제외한 해당 대학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만큼 실기 부담이 큰 수험생의 지원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경영대학에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융합비즈니스학과가 신설된다. 학생부교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30명과 만학도전형 40명 이내를 선발하고, 수업은 원격강의와 현장강의로 운영한다.
황병훈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지원자의 성장 과정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단순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블라인드 기반으로 평가하는 만큼 학교생활 전반에서의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형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든 모집단위는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이 다를 경우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입학팀이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X
Kakao
link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