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 범행 흔적이 남아있다. 남동균 기자
인천의 한 대형마트 건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직무대행은 13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공공장소에 흉기를 소지한 행위와 온라인상 유사 범죄 예고글에 대해 선제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행은 이날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사건 발생 개요와 수사·조치 사항을 보고 받은 뒤 “범행 동기를 포함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며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대행은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 다중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경찰력을 충분히 배치해 강력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화상회의를 마치고 인천 사건 현장을 찾아 현장 조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49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한 대형 복합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8명이 다쳤다. 피해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출소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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