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굿즈 할인·체험형 이벤트 확대...청년 콘텐츠 소비 접점 강화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 추진
경주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제작한 창작 굿즈와 경주 로컬 콘텐츠가 전시돼 있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 내부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운영하는 ‘청년감성상점’이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체험형 소비를 유도하는 프로모션을 가동하며 지역 청년 콘텐츠의 시장 확장에 나섰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관광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고 방문·참여형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우천 시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고급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비수기 방문을 유도하고, 경주 지역을 주제로 제작된 로컬 기념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마트폰 사진 인화 쿠폰을 제공해 관광객의 현장 경험을 콘텐츠로 확장하도록 유도하며,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통해 식사권을 증정하는 등 체류형 소비를 자극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청년감성상점’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굿즈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창작과 유통, 홍보 기능을 결합한 로컬 콘텐츠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년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판로와 브랜딩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의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광객의 소비 경험을 지역 콘텐츠와 직접 연결함으로써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 창작자들의 수익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과 로컬 산업을 결합한 ‘경험형 소비 모델’의 실증 사례로도 주목된다.
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와 청년감성상점 카카오톡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숙 경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관광 수요를 지역 청년 콘텐츠 소비로 연결하는 실험적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청년 창작 생태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과 연계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