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은3·동1·장려2 성과...제품·목공·도자 전 분야 경쟁력 입증
경주디자인고가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서 전 직종 석권을 이뤄 디자인 명문 학교를 입증했다. 목공예 직종 경기 현장에서 금메달을 딴 박새봄 학생이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경주디자인고 제공
제품디자인 직종 경기에서 금메달 박수빈 학생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경주디자인고 제공
도자기 직종 경기에서 은메을 딴 이태규 학생이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경주디자인고 제공
경주디자인고가 경북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전 직종 입상 성과를 거두며 실무 중심 디자인 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 분야에 걸친 고른 수상 실적은 지역 내 디자인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경주디자인고등학교는 2026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장려상 2개를 획득하며 디자인 특성화고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제품디자인, 목공예, 도자기 등 출전한 전 직종에서 고르게 입상하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신라공업고등학교와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지역 내 우수 기능 인재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대표 기술 경연 무대로 평가된다.
제품디자인 직종에서는 경주디자인고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박수빈(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배지민(3학년) 은메달, 문서영(2학년) 동메달, 남민준(3학년) 장려상 수상으로 주요 입상자를 대거 배출했다. 창의적 설계 역량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목공예 직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박새봄(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하며 정밀 가공 능력과 작품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함다경(3학년) 학생 역시 은메달을 확보하며 기술 숙련도를 입증했다. 현장형 제작 교육과 반복 훈련이 성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도자기 직종에서는 이태규(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주목받았고, 박수아(2학년) 학생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였다. 디자인 감각과 전통 공예 기술을 접목한 교육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지도 시스템을 꼽았다. 학생들은 방과 후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해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반복 훈련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워왔고, 교사들은 직종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경주디자인고는 향후 기업 수요 기반 교육과 프로젝트형 실습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래 교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과 훈련 체계가 실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설계·제작 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지역 제조·디자인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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