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경주, 전국 e스포츠 격전지로…아마추어·장애인 대회 잇따라

경주가 전국 e스포츠 선수와 팬들이 모이는 무대로 변신한다.

경주, 전국 e스포츠 격전지로…아마추어·장애인 대회 잇따라

15~16일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전국 16개 시·도 선수들 경주 집결

21~23일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 개최…역사문화도시에 디지털 콘텐츠 접목

▲ 15일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이번 대회 포스터. 경주시

경주가 전국 e스포츠 선수와 팬들이 모이는 무대로 변신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통령배 전국 결선에 이어 장애인 e스포츠대회까지 잇따라 열리면서 경주가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넘어 새로운 디지털 문화도시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주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을 개최한다.

올해 전국 지역 예선에는 16개 시·도에서 1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경주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는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4개 정식 종목과 전략 종목인 뿌요뿌요 e스포츠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주요 경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돼 경주를 찾지 못한 e스포츠 팬들도 현장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2026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PC·모바일·체감형 스포츠 등으로 종목을 나눠 진행하며,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해 지역 축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스포츠는 젊은 세대와 온라인 팬층을 지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경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대회 참가 선수와 동반 방문객의 숙박·식음료·관광지 방문 등이 이어질 경우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대회 개최 자체가 지속적인 e스포츠 산업이나 관광 수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경기장 인프라 확충과 정기적인 대회·콘텐츠 유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과 e스포츠 팬들에게는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강점에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