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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역대급 수출실적 '봄바람'속 중동전에 내수 '꽃샘추위' 발목

우리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수출 호조를 보이며 생산과 투자가 늘었지만, 중동 전쟁이라는... 전체적으로 반도체 중심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지만, 중동전쟁 영향으로...

경제, 역대급 수출실적 '봄바람'속 중동전에 내수 '꽃샘추위' 발목

재정경제부, 4월 최근경제동향...추경 신속집행 등 비상경제 대응

3월 반도체 등 기록적 수출에 생산 투자 고용 증가

중동전 리스크에 물가 상승-주가 등 금융시장 요동

사진=연합뉴스.

우리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수출 호조를 보이며 생산과 투자가 늘었지만, 중동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에 발목이 잡히면서, 물가가 오르고 소비 심리는 꽁꽁 얼어붙으면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17일) 4월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가 중동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위험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반도체 중심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지만, 중동전쟁 영향으로 소비와 기업심리가 둔화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재경부는 글로벌 경제도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속에 중동전쟁의 여파로 국제금융시장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교역과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3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49.2%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2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증가했고, 생산도 광공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이 증가해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0.5% 각각 증가했습니다.

3월 고용도 취업자는 2천87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만6천명 증가했고 15세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동월 대비 0.2%p 상승했고, 실업률은 3%로 전년동월비 0.1%p 하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제는 중동전쟁이라는 돌발변수로 소비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대에 머물렀고 중동 전 고유가 여파에 3월 소비자물가는 2.2%,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 2.2%,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2.3%, 생활물가지수 2.3% 각각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지수, 3월 CSI도 107로 전달에 비해 5.1p, 기업심리 실적인 3월 전산업 CBSI는 94.1로 전달보다 0.1p, 기업심리 전망인 4월 전산업 CBSI는 93.1로 전달보다 4.5p가 각각 떨어졌습니다.

이 여파는 3월 금융시장에도 주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역대급 수출실적에도 중동전 리스트가 물가 부담에 지갑을 닫는 '경기 양극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동 사태를 경기의 최대 하방 위험으로 규정하고,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가동하면서 수출 성과가 내수 시장으로 확산되도록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등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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