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6개 기업·3개 大 참여
체험·특가 판매 발길 이어져
경북지역 뷰티산업의 성과와 관련 기업을 홍보하기 위한 ‘2026 K-뷰티 페스타’가 대구신문 주최·주관 및 경산시 후원으로 지난달 30일 경북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경산지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모색한 ‘2026 경산 K-뷰티 페스타’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화보 참고)
경산시가 후원하고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면서 지역 뷰티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장바구니 한가득 채워볼까 뷰티할인마켓인 득템 플레이스를 찾은 시민들이 구매할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판로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경산지역 화장품 기업 16개 사와 3개 대학이 참여한 K-뷰티 홍보관에서는 기업별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으며 지역 기업 22개 사의 화장품을 원가로 판매한 ‘득템 플레이스’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K-BEAUTY 체험관에서 향수&미스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특히 기존 박람회와 달리 제품 전시뿐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바디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면서 시민들에게는 구매 기회를, 기업에는 제품 경쟁력을 알릴 기회를 제공했다.
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저스트 메이크업’ 출연자인 김대영 원장의 메이크업쇼를 비롯해 피부·두피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미스트·향수 만들기, 맨즈뷰티 퀵-클래스 등이 운영됐다. 시민 참여형 뷰티 콘테스트와 메이크업 마스터 클래스 등은 관람객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만드는 데 역할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박채아 경복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개막식에서 “경산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화장품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K-뷰티가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춤했던 화장품 특화단지도 기업들이 하나둘 들어오면서 서서히 활력을 찾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다소 주춤했던 화장품 단지가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경산의 미래와 지역 화장품 산업을 널리 알리고, 경산이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신문 김상섭 사장은 “이번 페스타가 지역 뷰티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화장품 기업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체험과 판매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2개 지역 기업 제품의 판매 공간을 마련해 지역 화장품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접점을 확대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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