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축구부가 ‘제31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고학년부(U-18)와 저학년부(U-17)를 모두 제패하며 전국 고교 축구 최강의 면모를 입증했다.
경북자연과학고는 지난 22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고학년부 결승에서 경기안산FC U-18을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3일 열린 저학년부 결승에서도 부산동래고를 2대 1로 제압하며 고·저학년부 동반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경북자연과학고는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고학년부 결승에서는 김태호의 선제골과 조윤환의 결승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태호는 U-17 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 이후 뒤늦게 팀에 합류했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김태호(U-17)와 명성준(U-16)이 연령별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선수 육성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경북자연과학고는 단체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휩쓸었다. 윤건영이 최우수선수상을, 김정음은 공격상, 박건우는 수비상, 김태훈은 GK상, 임지호는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래현 감독과 김동기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팀은 페어플레이상도 수상했다.
김명옥 교장은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훌륭한 축구 인재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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