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회의 포항Day 개최
市,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등
3개 분야 11개 주요 현안 건의
정책금융 활용 프로젝트 발굴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역 경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포항Day’를 열고 첨단산업 육성과 정책금융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박용선 포항시장, 경북도와 포항시 경제·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경북도와 시·군을 하나의 경제 원팀으로 묶고 지역별 현안을 직접 살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경산에서 시작한 릴레이 전략회의의 두 번째 일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영일만의 미래를 위한 정책금융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책금융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민선 8기부터 정책금융을 활용해 구미 청년드림타워,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지역 핵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항에서도 40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추진돼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가는 등 도와 시가 협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메가프로젝트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날 에너지·첨단산업·민생경제 등 3개 분야 11개 주요 현안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대응, 로봇·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중앙상가 문화·공연 거리 조성 등이다.
특히 포항시는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 철강특구’ 최초 지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경북도와 공동 대응을 통한 선제적 주도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업종 변경 등 복잡한 행정 절차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산단계획 변경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도와 시가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해 기업의 적기 투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회의는 현안 공유를 넘어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상만·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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