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경북도, '정책금융 원팀' 가동… 앵커 프로젝트·미래 산업에 금융 지원...

협의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정책 자금 연계 △전략 산업(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맞춤형 여신 지원 △대형 프로젝트 설계 및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경북도, '정책금융 원팀' 가동… 앵커 프로젝트·미래 산업에 금융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경상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이로운넷 = 강진구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들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정책금융 협의체를 가동한다.

재정 지원의 한계를 넘어 민간 금융의 자본력을 결합한 ‘금융 원팀’ 체제로 지역 경제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민·관·금융권 아우르는 협의체 출범… 신산업 맞춤형 ‘금융 레버리지’ 극대화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경상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iM뱅크,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의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정책 자금 연계 △전략 산업(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맞춤형 여신 지원 △대형 프로젝트 설계 및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최적의 금융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재정 한계 극복 위한 ‘생산적 금융’ 지향…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경상북도가 이 같이 금융권과 손을 잡은 배경에는 기존 행정 중심의 재정 지원 방식이 가진 한계 때문이다.

지자체 예산은 소액 분산형 지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시설 투자나 신사업 진출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방정부의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금융권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혁신 의지는 높지만 자금 조달의 벽에 부딪히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적재적소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기업 성장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겠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정례 회의로 현안 정조준… “경북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협의체는 앞으로 매 분기 정기 회의를 열어 경북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특정 프로젝트가 발굴될 때마다 해당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수시 협의를 병행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경북을 선택했을 때 ‘자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유망한 프로젝트와 의지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테니 금융권에서도 경북의 미래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운넷=강진구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