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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미래 먹거리 'K-그린바이오' 중심지 굳힌다… 마스터플랜 수립...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전통 농어업 전반에 첨단 바이오 테크를 이식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이번에 수립할 실행계획을 발판 삼아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경북도, 미래 먹거리 'K-그린바이오' 중심지 굳힌다… 마스터플랜 수립...

경상북도 청사./사진=경상북도 제공

이로운넷 = 강진구 기자

경상북도가 농업과 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그린바이오’의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행정 관계자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그린바이오산업육성지구 활성화 실행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 연구는 지난 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경북 내 5개 시군(포항, 안동, 상주, 의성, 예천)이 합산 면적 756㏊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에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상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거시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일선 기업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책을 뽑아낼 계획이다.

시군별 인프라 사슬 묶어 ‘전주기 통합 플랫폼’ 구축

경상북도가 구상하는 그린바이오 지도의 핵심은 포항, 예천·상주, 안동·의성을 잇는 '3대 특화 테마 클러스터'의 유기적 융합이다.

구체적인 거점별 육성 분야는 △동물용 의약품 거점 (포항): 그린백신 기반의 첨단 동물 약품 산업 견인 △곤충·양잠 거점 (예천·상주): 미래형 식량 및 신소재로 각광받는 곤충 산업 육성 △천연물 거점 (안동·의성): 바이오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중심의 제품화 지원 이다.

경상북도는 이미 구축된 각 지역의 선도 인프라를 하나의 체인으로 연결해 기초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시작해 시제품 제작과 규제 프리 실증, 국내외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돕는 ‘현장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농업 연계부터 전문 인력양성까지… 6대 핵심 과업 추진

이번에 착수된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크게 6가지 축으로 나뉜다.

연구진은 △지역 그린바이오 환경 분석 및 거시적 비전 제시 △그린바이오 기술의 지역 농가 생산성 연계 방안 △실증·사업화 지원 시스템 구체화 △투자 자본 유치 및 재원 조달 로드맵 △통합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방안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등을 집중적으로 도출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육성지구를 확보한 만큼,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어 거점 간 시너지를 내는 융합 모델이 핵심”이라며 “현장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 완화와 사업화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상북도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현장 중심의 세부 과제들을 꼼꼼히 조율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최종 실행계획을 확정 지은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과 대단위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전통 농어업 전반에 첨단 바이오 테크를 이식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이번에 수립할 실행계획을 발판 삼아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기지를 넘어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운넷=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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