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6월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6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인용해 6월 고용률이 63.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취업자는 181만8,000명으로 2만 명 늘었으며, 경제활동인구는 187만6,000명,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를 기록해 모두 역대 6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4만3,000명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98만명으로 2만8,000명 감소해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고용률이 63.4%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과 달리 경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63.6%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지난 3월 이후 180만 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68만6,000명으로 4만4,000명(6.9%) 증가하며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제조업도 43만2,000명으로 8,000명(1.8%)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농림어업은 2만 명(-10.7%), 건설업은 3,000명(-3.1%),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명(-6.4%)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3만4,000명(3.5%) 증가했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비임금근로자도 3만 명(5.8%) 늘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4만3,000명(-14.5%)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5만9,000명으로 2만4,000명 증가했다.
도는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구직자가 증가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도 고용지표는 개선됐다. 고용률은 6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는 181만9,000명으로 2만1천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5.7%로 1.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고용도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청년(15~29세) 고용률은 41.7%로 지난해보다 4.7%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45.5%로 6.1%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청년 실업률은 8.4%로 2.2%포인트 상승해 일자리 미스매치와 구직활동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고용시장이 역대 6월 최고 수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노동시장 참여 확대에 따라 구직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청년층을 비롯한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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