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생산 최적화·공정 자동화 기술 선보여
‘2026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영남권 공동관 참가단이 부스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세계 최대 산업 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AI(인공지능)를 공정에 도입한 영남권 제조업들의 기술을 선보였다.
경남TP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 중인 영남권 5개 지역(경남·부산·대구·울산·경북) 14개 기업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박람회에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지역 제조 기업의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며, 2024년부터 올해까지 448억원이 투입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는 산업 자동화, 에너지, 디지털화, 스마트 공장, 로봇 등 최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다. 이번에 마련한 공동관은 16홀(Industrie-Software)에 약 100㎡로 조성됐다.
영남권 제조 기업들은 제조 AI 기반 생산 최적화와 품질 검사, 공정 자동화 기술 등을 선보였다. 세부적으로 경남 지역에선 ‘아디아랩’이 AI 기반 품질 검사 및 예지 보전(설비 상태를 미리 예상하고 적절하게 유지·보수하는 작업) 시스템을, 대구에선 ‘더아이엠씨’가 소리·진동 기반 불량 판별 AI를 선보였다.
부산에선 ‘싸인랩’이 사출 금형 예지 AI 플랫폼 등 기계 부품 제조 공정 자동화 기술을 전시했다. 울산에선 ‘비츠로시스’가 화학 설비 상태 진단 AI 등 에너지·화학 산업 특화 기술을 선보였다. 경북·포항에선 ‘유징테크’가 산업 안전 사고 예방 AI 등 철강 산업 제조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경남TP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업 주요 성과물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참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참가 기업들의 기술은 모두 국내 제조 현장에서 실증을 거친 기술들로, 현장 적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춰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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