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6 북중미월드컵
“경기장 곳곳에서 생생하게”…삼성전자, 북중미 월드컵에 ‘사이니지’ 대거 공급
중앙일보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조별리그 첫 경기가 진행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 경기장 메인보드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가 탑재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핵심 경기장에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 공식 개막식 무대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장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생생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역대 최초로 멕시코와 미국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는 모두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11일(현지시간) 첫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바노르떼(전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주요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관중석과 VIP 시설, 라커룸 등에 삼성 4K 스마트 사이니지 QMC 시리즈가 500대 이상 설치됐다.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조별리그 첫 경기가 진행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 경기장 관람객석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가 탑재돼 있다. 사진 삼성전자
여기에 삼성의 차세대 운영 솔루션(원격 제어 시스템)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통해 중앙에서 수백 대의 스크린을 통합 관리한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복도나 식음 공간 등 관람석 외부에서도 실시간 경기 정보와 중계 영상을 끊김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튿날인 12일(현지시간) 미국 개막식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는 2600여개의 대형 스크린과 260개 이상의 스피커가 탑재돼 현장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경기장 중앙에 떠 있는 360도 초대형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어느 자리에서든 경기 리플레이나 클로즈업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경기장 중앙에 삼성전자의 360도 초대형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사진 삼성전자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도 지난해 삼성 사이니지가 구축됐다. 총 46개의 대형 LED 스크린과 함께 일반 및 VIP 관중석에 QMC 시리즈 800여 대, 햇빛이 강한 옥외에는 아웃도어용 사이니지(OHA 시리즈) 64대가 공급됐다. 특히 선수단 라커룸에는 삼성 전자칠판이 설치돼 감독과 선수 간 빠르고 직관적인 전술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수퍼볼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비롯해 2023년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그리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주요 경기장까지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연이어 낙점됐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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