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고용센터 업무협약식 현장
경기도가 고질적인 반도체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민·관·학 협력 체제 가동에 나섰다.
경기도는 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반도체 특화고용센터 업무협약 체결식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기반의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고,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의 구심점인 ‘반도체 특화고용센터’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전국 7개 지역·산업 특화고용센터 중 하나다.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이 역할을 맡아 반도체 산업 특성과 지역별 일자리 여건에 최적화된 고용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학·유관기관 등 22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기업 수요 기반 인력양성, 맞춤형 채용 지원, 고용지원사업 연계, 인력수급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인력양성부터 취업·채용, 기업지원까지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추진 중인 고용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협의체 중심의 정기 운영’을 확정했으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K-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생명”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거버넌스를 통해 인력양성과 취업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시군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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