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즐길까, 국악 뮤지컬 볼까
내달 8일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14일 '판타스틱'
▲ 경기국악원의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공연 모습/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도민을 위한 어린이 무용극과 국악 창작 뮤지컬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전통놀이를 소재로 한 어린이 공연부터 국악과 비보잉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까지 마련해,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국악원은 내달 8일 오전 11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Culture to the People(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 일환이자 국립국악원 우수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우리 전통놀이인 강강술래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했다.
작품은 숨바꼭질을 하다 숲속에 떨어진 달님이 달토끼와 반달곰, 호랑이, 꿩, 남생이, 다람쥐 등 숲속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적 서사 속에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와 춤, 음악을 녹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부모 세대는 강강술래에 담긴 공동체의 의미와 정서를 함께 공감할 수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국악원의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 공연 모습/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이어 같은달 14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을 선보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민요 '아리랑'과 자명고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넌버벌(비언어) 복합장르 공연이다.
▲ 경기국악원의 국악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 공연 모습/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국악, 타악, 판소리, 연희, 현악, 비보잉을 결합해 언어 대신 라이브 연주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하늘의 신물을 둘러싼 두 가문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주제로 판소리 오프닝, 관객 참여형 길놀이, 타악 퍼포먼스 등을 펼친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할 수 있다.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