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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 ‘화성H-테크노밸리’ 기업 유치·사업 속도 동시 가속

산업단지 내 유치 업종은 금속,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기계제조,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비롯해 화성 동탄, 용인 기흥 등 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 ‘화성H-테크노밸리’ 기업 유치·사업 속도 동시 가속

사진 제공= ㈜에이치테크노밸리

경기도 화성시가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화성 H-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투자유치 활동과 대형 기업 협약이 이어지면서 산업단지 조성의 실질적인 추진력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화성시는 지난 3월 ‘2026 화성특례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화성 H-테크노밸리’ 입주 예정 3개기업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인허가 지원과 행정 협력 체계를 통해 기업의 초기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정 지원이 기업 유입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화성 H-테크노밸리’는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자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며 산업단지의 앵커 기업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산업시설용지에 자동화 기반의 무인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투자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협력사 유입과 산업 집적 효과 확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업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약 73만6617㎡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로, 현재사유지 보상률 100%로 토지보상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으며, 공정률 약 18%를 기록하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토지 사용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유치 업종은 금속,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기계제조,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어 산업 간 융복합 환경 조성도 가능하다.

기업 운영의 핵심인 인재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분양도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용지에는 임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이 가능하며, 식당, 편의점, 금융기관 등 다양한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수 있다. 단지 안에서 업무와 생활이 동시에 이뤄지는 자족형 산단으로 꾸며지는 것이다. 또한 인근 향남 택지지구의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입지 여건 역시 물류와 산업 연계 측면에서 강점을 갖춘다. 국도 39호선과 평택~제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요당 IC와 청북 TG를 통해 광역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서해선 향남역과의 연계, 향후 신안산선 연결 시 여의도 접근성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인천·김포·청주공항과 평택항 접근이 가능한 점도 기업 운영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요소다.

주변 산업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비롯해 화성 동탄, 용인 기흥 등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다. 현대·기아·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제조사와 2000여 개의 자동차 부품 산업 기반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이 같은 입지는 기업 간 협업과 공급망 구축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는 3.3㎡당 280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여기에 취득세 60%, 재산세 35%(5년) 감면 혜택이 적용되면서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설비 투자와 인력 확보 등 본업에 자본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진다.

금융 지원 체계도 병행된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산업·하나·우리·신한·기업은행 등 총 5개 금융기관과 연계해 중도금 대출 및 금융 상담을 지원한다. 기업별 조건에 맞춘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시행사 ㈜에이치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주협약을 기점으로 현재 40여 개 유망기업이 입주를 준비 중이며, 화성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더해지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기업 유치를 확대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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