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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금 결제 확산과 함께 전자결제 인프라 기업들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정보통신이 온·오프라인 결제망을 잇는 핵심 사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정보통신의 사업 구조와 성장 기반을 분석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전자결제(PG) 서비스와 카드 단말기 공급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VAN(Value Added Network) 전문기업이다.
한국정보통신의 핵심 사업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가맹점과 연결하는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부터 오프라인 매장까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며, 금융기관과 카드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카드 단말기 및 POS 단말기 공급 사업은 결제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결제 단말기 설치와 유지보수를 통해 가맹점 접점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제 데이터와 서비스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한국정보통신은 1986년 설립 이후 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 확산과 함께 성장해왔다. 초기에는 카드 조회 단말기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을 중심으로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후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현재의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최근 결제 시장은 간편결제와 모바일 결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비대면 소비 증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맞물리면서 결제 방식이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결제 인프라 기업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VAN 사업자는 단순 중계 기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자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마케팅 지원, 부가 서비스 확대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수수료 인하 압박과 경쟁 심화는 업계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간편결제 사업자와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에 적극 진입하면서 기존 VAN 사업자의 수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정보통신은 전국 단위 가맹점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결제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와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결제 산업은 금융과 IT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구조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결제 인프라 기업 역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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