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AI, 투자분석·시장리서치·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장악’
인공지능 신규 사업 추진···회원사 기술력·서비스 역량 제고
“프롭테크 산업 다시 한번 도약하는 원년 되도록 노력할 것”
바야흐로 AI 대전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은 산업 전반의 판을 뒤집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PoC(개념검증) 수준에서 실험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AI Transformation)’가 구체화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는 이번 특집을 통해 기업들의 미래를 좌우할 AI로의 대전환 전략을 살펴보고 모범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부동산 AI 현황과 프롭테크 시장 변화 보고서.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이뉴스투데이 신지원 기자] AI가 부동산 시장에서도 의사결정 구조와 가치 창출 방식을 변화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 시장의 AI 현황 분석부터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 부동산 시장 AI 현황 분석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AI 전환 현황을 분석한 ‘부동산 AI 현황과 프롭테크 시장 변화' 보고서 발간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AI 도입 과정과 분야별 확산 양상, 주요 활용 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산업과 AI △부동산 AI 시장 현황 △프롭테크와 부동산 AI 등 세 가지 관점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88%가 1개 이상 업무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코드 생성 등 반복 업무 자동화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분석·예측 기능을 기반으로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산업에서도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 비중이 2023년 5% 이하에서 2024년 61%, 지난해에는 92%까지 증가했다.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부동산 AI는 단순 자동화 도구를 넘어 투자 분석, 시장 리서치,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부동산 운영 방식과 경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가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가 부동산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통합과 플랫폼 구축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포럼은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AI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선다. △AI 프롭테크 맵 △프롭테크 AI 스타트업 리포트 △부동산 AI 실무 교육과정 등 연구·교육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AI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프롭테크 기업 간 교류와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AI 시대 프롭테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AI 중심의 신규 사업 추진과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 AI 시대 프롭테크 산업의 도약
한국프롭테크포럼은 AI 시대 프롭테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AI 중심의 신규 사업 추진과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강남구 소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 중심 활동 △정책연계성 강화 △국제교류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했다.
올해 포럼 사업의 핵심 축은 AI다. 포럼은 AI 네이티브 시대에 발맞춰 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프롭테크의 역할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국토교통 분야의 AI파트너로서 포럼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사들의 AI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알리고 프롭테크 산업 내 AI 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 11월 개최하는 프롭테크 AI 비전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 건설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비전과 어젠더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관정책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정부 지원 정책과의 연계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포럼 회원사들은 끈끈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프롭테크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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