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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은 금요일' 코스피, 8000 돌파 후 6% 급락… 환율 1500선 돌파

24%), IT 서비스(-3.01%), 통신(-2.68%), 제약(-2.35%), 음식료·담배(-1.99%), 전기·가스(-1.71%), 종이·목재(-1.6%), 오락·문화(-1.00%), 비금속(-0.99%), 섬유·의류(-0.59%), 부동산(-0.30%) 등이 약세였다. 이날 시장의 급락은...

'검은 금요일' 코스피, 8000 돌파 후 6% 급락… 환율 1500선 돌파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8,000선 돌파기념 세리머니 흔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HE Biz(더비즈)=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선을 돌파했으나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6%대 하락 마감했다. '검은 금요일'의 롤러코스터 장세에 시장은 장 초반 잠깐 환호에서 이후 긴장감의 긴 시간을 보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8.23포인트(6.12%) 하락한 7493.18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8046.78까지 치솟으며 한국 증시 역사상 최초로 8000시대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키우던 지수는 결국 급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7371.68까지 급변침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오후 1시28분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달 2일에 이어 약 한 달여 만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조365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조3073억원, 2조2621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노조 파업 가능성이 악재로 겹치면서 전일 대비 2만5500원(8.61%) 내린 27만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15만1000원(7.66%) 하락한 181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 삼성전자우(-7.38%), SK스퀘어(-6.23%), 기아(-5.67%), LG에너지솔루션(-5.66%), 두산에너빌리티(-5.38%), HD현대중공업(-4.62%), 현대차(-1.69%), 삼성전기(-1.37%) 등 전방위적인 약세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8.75%), 건설(-8.27%), 전기·전자(-7.64%), 제조(-6.71%), 유통(-6.20%), 기계·장비(-5.14%), 화학(-4.67%), 증권(-4.61%), 금속(-4.32%), 일반서비스(-4.15%), 운송·창고(-4.04%), 운송장비·부품(-3.80%), 금융(-3.77%), 보험(-3.24%), IT 서비스(-3.01%), 통신(-2.68%), 제약(-2.35%), 음식료·담배(-1.99%), 전기·가스(-1.71%), 종이·목재(-1.6%), 오락·문화(-1.00%), 비금속(-0.99%), 섬유·의류(-0.59%), 부동산(-0.30%) 등이 약세였다.

이날 시장의 급락은 코스피 8000돌파에 따른 경계심이 외국인 중심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외발 금리 인상 우려마저 전해지면서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재무상이 오는 6월15일 개최되는 G7 회의에서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리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대돼 시장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이다"며 "원/달러 환율도 1500원에 근접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1.27포인트(5.14%) 내린 1129.82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70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9억원, 15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리노공업(-11.56%), 에코프로(-9.21%), 에코프로비엠(-8.85%), 에이비엘바이오(-5.02%), 삼천당제약(-4.20%), 알테오젠(-4.16%), 레인보우로보틱스(-3.69%), HLB(-2.44%), 코오롱티슈진(-2.36%), 리가켐바이오(-2.30%) 등이 약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500.8원에 마감하며 한 달여 만에 1500원 선을 재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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