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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겅한 일터 조성" 임직원 건강 돌보는 건설사들

상담 방식은 대면, 전화, 화상, 카카오톡 등 온·오프라인 채널 중 선택할 수 있다. 1회 50분 기준 연 5회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개인의 심리상태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전용 사이트를 통한 '자가 마음검진...

"건겅한 일터 조성" 임직원 건강 돌보는 건설사들

심리상담부터 건강체크어플 개발까지 다양

[아시아타임즈=이현주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에피케어 심리상담.(사진=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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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 마음 건강을 위한 '에피케어(Eco People Care)'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성원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자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불안·우울 등 개인 정서부터 직무 스트레스, 자녀 양육 등 가정 내 갈등까지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상담건수는 총 2169건으로 2022년 6월 첫 도입 이후 3년 6개월여만에 상담 2000건을 넘어섰다.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이 이용하는 비중도 50%를 웃돈다. 참여 구성원 만족도 역시 지속 상승하고 있다. 가족 갈등이나 업무 스트레스 등 심리 문제 해결로 마음의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전문 심리 케어 프로그램으로 정착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상담 방식은 대면, 전화, 화상, 카카오톡 등 온·오프라인 채널 중 선택할 수 있다. 1회 50분 기준 연 5회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개인의 심리상태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전용 사이트를 통한 '자가 마음검진 서비스'를 도입해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자각 정도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해결 방안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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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는 비밀보장 원칙에 따라 철저히 관리된다. 개인의 상담 여부나 구체적인 상담 내용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통해 구성원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심리학 연구를 접목해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범위를 기존 시설·장비 중심에서 현장 구성원의 인지와 행동 특성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측은 첫 단계로 포스코이앤씨 고유의 '세이프티 아이덴티티(Safety Identity, 이하 SI)' 확립 연구에 착수한다. SI는 안전시설물의 색상과 형태 등 시각적 요소를 통해 근로자의 위험 인지를 유도하는 개념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 등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중앙대 심리학과 정태연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대학원 연구진이 참여하며,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한 후속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근로자의 안전 행동을 유도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가 근로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안전을 리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코칭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접촉식 건강체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해당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 기술로 심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15초 내외로 측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측정 장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측정 데이터는 자동으로 기록되어 고령 근로자나 기저질환 보유자 등 건강 취약계층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심리상담부터 어플 개발까지 건설사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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