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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차기 갤럭시폰에 대용량 배터리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2016년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8,000mAh~10,000mAh 수준의 초대용량 배터리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가운데, 삼성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배터리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美 IT미디어 폰아레나가 지적했다.
폰아레나는 최근 보도를 통해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에 이미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었지만, 과거 갤노트7 사태 이후 안전 기준이 크게 강화되면서 변화 속도가 늦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실리콘-카본(Silicon-Carbon) 배터리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같은 공간에서 더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최근 일부 중국 브랜드는 7,000mAh를 넘어 10,000mAh 수준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까지 공개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여전히 5,000mAh 안팎 배터리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매체는 삼성이 단순히 기술 문제 때문이 아니라, 과거 배터리 안전 이슈 이후 매우 엄격한 검증 절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은 2016년 출시 직후 배터리 발화 문제가 잇따르며 글로벌 리콜과 생산 중단으로 이어졌다.
당시 일부 기기에서 과열과 발화 현상이 발생했고, 항공기 반입 제한까지 이뤄지며 큰 논란이 됐다.
이후 삼성은 모든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해 ‘8단계 안전 검사’를 도입하며 품질 검증 체계를 강화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AI 기능 확대와 고성능 게임, 온디바이스 연산 증가로 배터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역시 차세대 배터리 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삼성은 안정성과 발열 제어, 장기 내구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기술의 혁신도 좋지만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애플 또한 삼성과 유사하게 안전 위주 정책으로 진행중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어서 두 업체가 언제 10,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한 스마트폰을 출시할지 사용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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