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8은 무주름으로…삼성 롤러블폰 따로 나오나
기사 입력시간 :
2026.04.10 18:00:31
| 김성수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 Z 폴드8을 둘러싼 루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롤러블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폴드8은 디스플레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의 진화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폴드8에는 기존 폴더블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화면 주름을 크게 줄이거나 사실상 제거한 ‘무주름(크리즈리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용자 체감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실제 상용화 여부에 따라 제품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폼팩터 변화도 거론된다. 기존처럼 세로로 길게 접히는 구조가 아니라, 펼쳤을 때 보다 넓은 화면 비율을 제공하는 이른바 ‘와이드 폴드’ 형태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일부에서 기대했던 롤러블 디스플레이 적용은 현재까지 신뢰할 만한 공급망 정보나 유출이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기술 완성도와 원가, 내구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폴드 시리즈에 즉시 적용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삼성전자가 롤러블 기술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폴더블과는 별개로 ‘롤러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는 루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른바 갤럭시 Z 롤로 불리는 신규 라인업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롤러블폰은 화면을 접는 대신 말아서 확장하는 방식으로, 이론적으로는 화면 주름이 없고 내구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차세대 폼팩터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제품 역시 공식 확인이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없는 상태로, 컨셉 또는 초기 개발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차세대 전략은 ‘폴더블 완성도 개선’과 ‘차세대 폼팩터 탐색’으로 나뉘는 모습이다. 폴드8은 무주름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화면 비율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롤러블폰은 장기적인 기술 카드로 별도 준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성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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