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을 '아주 곧(very soon)' 끝낼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장중 한때 코스피가 5300선을 회복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취재진이 미국 내에서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군 철수'(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 "아마도 2주에서 3주 이내", "2주 이내, 아마도 며칠 더" 등으로 언급하며 "물론 그 전에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역시 "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발언했다.
같은 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실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 상승한 5300.88을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4.60% 오른 1100.84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기관 투자자는 3926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54억원, 1117억원가량의 주식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283억원, 483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772억원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7.00%) △SK하이닉스(+6.82%) △현대차(+5.50%) △LG에너지솔루션(+1.14%)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2%) △SK스퀘어(+5.68%) △두산에너빌리티(+5.32%) △기아(+4.55%) △KB금융(+4.65%) △셀트리온(+2.18%) △삼성생명(+5.94%) △신한지주(+5.47%) △삼성물산(+4.54%) △한화오션(+3.08%) 등은 상승세를 탔고, HD현대중공업(-5.16%)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5.38%) △에코프로비엠(+3.95%) △알테오젠(+4.25%) △레인보우로보틱스(+4.80%) △에이비엘바이오(+5.91%) △리노공업(+6.57%) △리가켐바이오(+5.21%) △펩트론(+3.24%) △HLB(+3.75%) 등이 주가를 띄우고 있지만, 삼천당제약(-1.81%)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양대 시장에서 △에치에프알 △계양전기우 △기가레인 △이노인스트루먼트 △인스코비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고, △신한제17호스팩(+168.50%) △머큐리(+29.57%) △대한광통신(+28.45%) △오이솔루션(+25.15%) △계양전기(+21.16%)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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