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수월히 진행되고 있다는 발언을 이어가자 국내 증시에 상승 기류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오늘 도착했다. 막대한 금액의 가치가 있는 아주 큰 선물"이라면서 "핵에 대한 것은 아니고 석유·가스에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중국 외교부는 이란이 전면적인 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돼 있고 선박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교전하고 있는 국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 오른 5694.04를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1.55% 상승한 1138.78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4억원, 5723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8379억원 가량의 물량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179억원의 매수세를 형성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 558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2.53%) △SK하이닉스(+3.55%) △현대차(+4.07%) △LG에너지솔루션(+0.13%) △SK스퀘어(+4.37%) △삼성바이오로직스(+2.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2%) △두산에너빌리티(+2.30%) △기아(+2.60%) △KB금융(+2.79%) △삼성물산(+2.13%) △셀트리온(+0.95%) △삼성생명(+4.05%) △신한지주(+2.67%) △한화오션(+0.41%) 등의 주가가 상승 중이고 HD현대중공업(-0.5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8.12%) △에코프로(+0.87%) △에코프로비엠(+2.44%) △레인보우로보틱스(+1.33%) △에이비엘바이오(+0.87%) △리노공업(+1.58%) △리가켐바이오(+0.74%) △HLB(+1.20%) 등은 오름세를 탔고, △알테오젠(-1.27%) △펩트론(-7.19%) 등은 하락 중이다.
양대 시장에서 △아이티엠반도체 △우리로 △쏘닉스 △한국첨단소재 △이노인스트루먼트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고, △앤씨앤(+25.48%) △디에이치엑스컴퍼니(+24.88%) △기가레인(+23.17%) △SK증권우(+21.64%) △우리넷(+20.61%)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한패스는 시초가 대비 97.37% 상승한 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패스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렛, 결제,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22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72.5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1만7000원~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은 1673.0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약 51만건, 청약 증거금은 약 4조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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