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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개미들의 블랙홀’ 스페이스X, 내달 나스닥 100지수 입성…초고속 편입
신승근
2026-06-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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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한 달도 안 돼 대표지수에 들어가
편입 완화 ‘패스트 트랙’ 규정 덕분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당일,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모습을 실시간 중계 화면이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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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우주·인공지능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다음 달 7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 스페이스엑스의 지수 편입은 지난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호재로 평가된다.
로이터 통신은 나스닥이 이날 공시를 통해 ‘스페이스엑스가 다음달 7일부터 나스닥 100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 상장 비금융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대표 성장주 지수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기술·인공지능·반도체·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크다.
상장한 지 한달도 안된 스페이스엑스가 이 지수에 편입된 것은 초대형 상장 기업을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나스닥100에 편입하는 ‘패스트 트랙’ 규정 덕분이다. 지난 5월1일부터 적용한 패스트트랙 규정은 보통 최소 3개월 이상 거래 이력을 필요로 하는 기존 요건을 낮춰 ‘현재 나스닥 100구성 종목 기준으로 40위 안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경우 조기 편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해 49억달러(약 7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완화한 편입 기준에 따라 조기에 나스닥 100에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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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제이피모건은 나스닥100 편입으로 스페이스엑스에 43억달러(약 6조6천억원) 규모의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와 인덱스펀드가 대규모로 운용되는 만큼 지수 편입 종목엔 통상 대규모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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